사랑제일교회 전광훈과 세계로교회 손현보의 양대 극우세력들의 주도권 다툼이 절정에 치닫고 있다. 이른바 광화문파인 전광훈과 여의도파인 손현보의 세력은 우파 코인이라는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서로를 비방하며 세를 끌어모으기에 여념이 없다. 12·3 내란사태의 수괴로 구속된 윤석열을 지킨다는 구호는 사실 허구에 가깝다.

전광훈은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를 운영하고 있는 신혜식과 손을 잡고 윤석열 지지운동을 벌이고 있고 손현보는 세이브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광화문에 비해 턱없이 규모가 작던 손현보는 최근 스타 강사로 불리우는 전한길을 끌어들여 세불리기에 나섰으며 내심 서부지법 습격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의 형사처벌 이후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명분은 윤석열 탄핵 반대이지만 실상은 거대한 이권 다툼이다. 그들은 확증편향에 빠져 있는 극우세력들을 선동해 내란 분위기를 조장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파 코인 빨아들이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 두 목사에게 교회는 자영업체 사업장이다. 종교적 설교보다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정치 구호를 외쳐댄다.

자극적인 말로 극우 세력들을 유인하고 그들을 선동해 법원 습격 등 폭력을 교사한다. 그들에게 혼란스러운 지금의 이 시기는 이른바 명절 대목이나 잔칫상과 같은 것이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5월까지는 성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반적인 국민들의 관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윤석열과 국민의 힘 지지율은 바로 이 두 세력의 경쟁에서 유발된 것이다. 이들에게서 대한민국의 목사라는 직함을 떼어내야 된다. 신앙적 양심으로 내란 우두머리를 탄핵, 파면하고 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 되기를 기원하는 대다수의 교인들에게는 커다란 불명예가 아닐 수 없다.

윤석열은 6회의 헌재 변론에 출석해 궤변과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으며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며 헌법재판소를 공격하고 있다. 심지어는 내란수괴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국민의 힘 의원들을 앞세워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을 예고하며 국민 갈등과 내란 선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것은 광화문파와 여의도파로 나뉘어 우파 코인 싸움에 여념이 없는 두 교회에게는 절호의 기회이며 국가를 더욱 큰 분열과 혼란으로 몰고 갈 것이 자명하다. 더 늦기 전에 국가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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