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5.3.25 화 17:10
상단여백
HOME 여론광장 사설
조국, 정치발전에 기여
영광군민신문 | 승인 2024.09.03 19:37 |

영광군수 재선거가 42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져 온 만큼 민주당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당선 가능성이 큰 민주당 후보 경선 열기에 조국혁신당 바람이 겹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이동권·장기소·장세일·장현 등 4명에 김한균 군의원이 가세, 5인 경선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 경선에 나섰던 양재휘 예비후보는 중앙당으로부터 경선에서 배제됐다. 

여기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하겠다”면서 한 달간 호남 표밭갈이를 예고했다. 영광과 곡성 군수 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 텃밭이던 호남의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조 대표의 영광 방문이 횟수를 더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자연스럽게 민주당 쪽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민주당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지던 행태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가고 있다.

조국 대표는 “혁신당이 참전하면 민주당 독점 상태인 호남의 정치가 활성화하고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의 말은 조국혁신당이 지난 4·10 총선 비례 투표에서 39.46%를 얻어 민주당의 40.14%와 차이가 크지 않은 데 따른 전망이다. 조 대표는 또 “조국혁신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하거나 지방의회에 들어가면 지방정치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간 생산적 긴장이 만들어지고, 지방의회 내에서의 짬짜미 가능성도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모두 유권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호남에서 살겠다”고 밝힌 조 대표가 영광에서 표밭갈이에 나선다면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지던 민주당 후보의 당선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유능하고 흠결 없는 인물을 공천하지 않으면 자칫, 묻지도 따지지도 않던 지지 기반을 통째로 잃어버릴 수도 있다. 지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천은 민주당을 지지해 온 지역민을 배신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도 ‘깜냥’이 아니면 아예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 제대로 일을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공천하지 않아 지역민들에게 실망을 안길 경우, 민주당의 지지 기반만 굳히는 결과가 불 보듯 뻔하다. 당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유능하지 않은 후보를 공천, 낙선한다면 지난 4·10 총선 ‘깜짝’ 성공 신화는 물거품이 될 것이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광군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영광군민신문 소개광고안내구독신청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영광미디어 영광군 영광읍 중앙로 19  |  대표전화 : 061-352-0120  |  팩스 : 061-351-9401
등록번호 : 전남 아 00311   |  등록일 : 2015.11.23   |  발행인 : 조민상  |  편집인 : 조일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일근
제보 메일 : news@ygweekly.com
Copyright © 2025 영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