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선관위에 따르면 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재휘 영광지역위 부위원장(64),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63), 장기소 전 영광군의회 부의장(62),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60), 장현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67)등 5명이 공천 경쟁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정광일 재외동포특별위원장(65), 진보당은 이석하 영광군지역위원장(53)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기열 사단법인 전남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광군지회 이사(58)와 오기원 영광 난연합회 회장(58)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한균 현 영광군의회 부의장(민주당), 오만평 민주평통 영광군 감사, 정원식 항일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 연구소장도 출마 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영광에서 민주당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29·30 양일간 지도부와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제22대 총선 비례 투표에서 39.46%를 기록, 당선 가능성이 없잖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광은 두 번이나 무소속 후보가 군수에 당선됐다. 제4회 지방선거에 무소속 강종만 후보가  51.86%를 얻어 민주당 정기호 후보를 3.73%차로 제쳤다. 6회 지선에서도 민주당 공천에 탈락, 무소속 출마한 김준성 후보가 54.72%로 민주당 후보를 9.45%p 차로 이겼다. 8회 지선에서는 무소속 강종만 후보가 51.12%를 얻어 당선됐다.        

조철상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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